(서울=연합뉴스) 4개월 째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은 동부의 돈바스 평야지대에서 포격적으로 격돌 양상이 바뀌었습니다.
하루 평균 쏟아붓는 포탄의 경우 우크라이나군이 5천~6천발 정도인데 비해 러시아은 6만발의 포탄·로켓을 발사하고 있는데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4일 덴마크 언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에게는 탄약과 무기가 충분히 있지만 장거리 무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코노미스트 인터뷰를 통해 "무기 지원이 지연되는 데 따른 비용은 우크라이나인의 핏값이다. 우리는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서방이 제공하기로 약속한 무기들이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쟁터에는 도착하지 않자 긴급지원을 호소하는 것이죠.
레즈니코우 국방 장관은 "서방이 약속한 무기가 신속히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고, '다윗(우크라)이 골리앗(러시아)을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커졌지만, 동부전선 전투는 이런 평가가 시기상조라고 아쉬움을 표시했습니다.
'대러 협상' 경험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은 "러시아는 평화 협정을 영구적인 것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러시아와의 전통적인 휴전 협상은 불가능하다"고 협상에 대해 비관적 견해를 피력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문관현·안창주>
<영상: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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