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에게 필요한 것은 재블린의 고객지원 서비스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의 보도 내용입니다.
미국이 러시아군의 탱크를 파괴할수 있도록 우크라이나군에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을 대량 지원했지만 고장났을 때의 수리법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전투 현장에서애를 먹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 육군 참전용사 출신인 우크라이나 자원봉사자 마크 헤이워드는 "재블린이 작동 불능 상태일 때는 아무도 고칠 수 없다"면서 자신이 비디오게임 컨트롤러에서 뜯어낸 전자부품으로 재블린을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전투 현장에서는 재블린의 훈련용 모듈과 예비 배터리가 부족하고 병사들이 운용법에 대한 안내를 제대로 받지 못한다고 한다"라며 "미국은 재블린을 우크라이나에 보내 놓고 정작 기술지원은 하지 않고 있다"고 분노했습니다.
휴대용 미사일인 재블린은 러시아의 탱크 공격을 효과적으로 퇴치해 온 주된 공신으로 평가받습니다.
재블린은 배터리와 냉각용 아르곤 가스가 들어있는 BCU(Battery Coolant Unit) 장치에 결함이 생기면 무용지물이 되기에 세심한 조작과 훈련이 필요한데요.
헤이워드는 운용법이 까다로운 재블린을 사용하다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병사들이 알 수 있도록 안내 카드 등이 제공돼야 하는데, 우크라이나에선 이런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 보시겠습니다.
<제작 : 진혜숙·김현주>
<영상 : 로이터·dvids 사이트·@DeptofDefense 트위터·@UAWeapons 트위터·The White House 유튜브·우크라이나 국방부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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