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덕재 기자 = 다음 대통령감을 묻는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인 이재명 의원,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동훈 장관, 취임 한달
(과천=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5일 오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과천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한 장관은 17일 취임 한 달을 맞는다. 2022.6.15 xyz@yna.co.kr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1~13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25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의원은 29.3%, 오 시장은 23.9%, 한 장관은 15.1%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6.9%), 김동연 경기지사(5.6%),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5.0%),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3.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이 의원이 30대와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앞섰다. 18~29세는 이 의원(33.4%), 오 시장(19.9%), 한 장관(10.5%) 순이었고, 40대는 이 의원(37.7%), 오 시장(18.5%), 한 장관(16.4%)순, 50대는 이 의원(34.4%), 오 시장(24.1%), 한 장관(13.9%) 순이었다.
30대는 오 시장(22.6%), 이 의원(21.0%), 한 장관(18.7%)으로 접전 양상을 띠었고, 60세 이상은 오 시장(29.9%), 이 의원(22.6%), 한 장관(16.0%)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은 오 시장(26.7%), 이 의원(25.8%), 한 장관(14.2%) 순으로, 여성은 이 의원(32.8%), 오 시장(21.0%), 한 장관(16.1%) 순으로 선호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의원이 가장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한 장관이 29.8%를 기록해 오 시장(26.6%)과 이 의원(19.9%)을 앞섰다.
지지정당 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은 이 의원 61.6%, 이 전 대표 9.1%, 김 지사 7.7%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오 시장 40.8%, 한 장관 23.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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