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창단이래 첫 플레이오프 승리를 따냈습니다.
종료 직전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말 그대로 '역대급' 승부였습니다.
◀ 리포트 ▶
양팀 모두 외국인 선수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대신 젊은 에이스의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날아오르면 한국전력엔 임성진이 맞불을 놓았습니다.
한국전력이 4세트 매치포인트 기회를 잡았지만 이시우에게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를 내주면서 승부는 끝내 5세트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듀스에 듀스를 이어가며 치열했던 5세트.
한국전력의 이 서브 하나가 운명을 갈랐습니다.
16대 16에서 나온 조근호의 서브 에이스!
시선을 속인 이른바 '노룩 서브'로 귀중한 점수를 뽑아낸 뒤 화끈하게 포효하는 장면으로 코트의 모든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리고 서재덕의 백어택과 함께 한국전력의 3 대 2 승리!
구단 역사상 첫 플레이오프 승리를 거두면서 시리즈를 다시 1대1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모레 최종 3차전이 정말 기대되네요.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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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민호
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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