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폴란드, 리투아니아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동맹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푸트니크,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25일 국영 TV 러시아24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은 수십 년간 전술 핵무기를 동맹국에 배치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벨라루스 대통령이 오랫동안 러시아에 전술 핵무기 배치를 요청했다"며 "핵비확산 합의를 어기지 않으면서 미국과 똑같이 하기로 벨라루스와 합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핵무기를 벨라루스로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처럼 배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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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현 기자(78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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