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이 있는 전남 순천만 일대에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오늘 막을 올렸습니다. 2013년 첫 박람회 이후 10년 만입니다. 또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크고 가장 오래 열리는 국제행사이기도 한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건우 기자, 개막 첫 날 분위기 어땠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는 오늘 하루 11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개막 첫날부터 박람회가 열리는 순천만 일대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오늘 막을 올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말까지 7개월 동안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이어집니다.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순천 도심 등 축구장 280배 면적에서 박람회가 열립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일본과 네덜란드 등 14개 나라 17개 도시가 참가해 각 나라의 특색있는 정원도 선보입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당초 관람객 800만 명을 목표로 삼았는데, 개막 전 입장권 예매가 54만 명을 넘어서고 체험학습 예약도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1000만 명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람회가 열리는 7개월 동안 K-pop과 전통공연,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매일 이어집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낮보다 아름답다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야경도 매일 밤 즐길 수 있습니다.
박람회 조직위는 주차장과 셔틀버스 등 교통 편의와, 휠체어 이동을 위한 무장애 통로 조성, 반려동물 편의시설 등도 마련하며 박람회 성공 개최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TV조선 박건우입니다.
박건우 기자(thin_frien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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