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세기 최고의 혁신가 피카소부터 팝아트의 앤디 워홀까지. 거장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화풍은 다르지만 저마다의 방식으로 20세기 미술사를 새롭게 썼던 작가들의 작품을 박소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한 손에 아티초크를 든 채 안락의자에 앉은 여인. 하지만 표정에선 두려움이 묻어납니다.
피카소가 2차 세계대전 중 그린 작품으로, 이 시기 피카소는 미술을 '반전'이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내는 도구로 활용했습니다.
캔버스를 바닥에 눕힌 채 물감을 흩뿌려 완성한 잭슨 폴록의 '흑과 백'.
일평생 피카소를 동경하면서도 넘어서고 싶었던 폴록은 화면에서 '도형'의 흔적을 없앰으로써 대상을 입방체로 단순화했던 피카소보다 한발 더 나아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세기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독일 쾰른의 루드비히 미술관 컬렉션으로, 피카소는 물론, 그와 동시대를 살았던 거장들의 작품을 함께 조명합니다.
한영지 / 마이아트뮤지엄 큐레이터
"격동의 20세기에서 가장 중요한 예술사조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을… 피카소뿐만 아니라 앤디 워홀, 리히텐슈타인, 잭슨 폴록…."
20세기 초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샤갈과 모딜리아니부터, 그들의 작품이 독일 현대미술 작가에 미친 영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박소영 기자(psys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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