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성완 / 시사평론가, 이종훈 /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6일 남은 총선. 표심을 잡아도 모자를 판에 연이어 설화만 터지고 있습니다. 잇따른 막말 논란이 총선 막판 판세를 뒤흔드는 악재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각 당은 지금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총선 소식, 이종훈, 김성완 두 분의 평론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3040세대는 무지, 그리고 나이가 들면 장애인이 된다, 이 발언에 이어서 이번에는 세월호 막말이 또 터졌습니다. 통합당, 이번에도 신속히 제명 카드를 꺼내들었는데요. 그런데 파장이 만만치 않습니다. 영상 먼저 보시겠습니다. 통합당 다른 후보들의 울먹이는 표정이 눈에 보이는 것 같습니다. 차명진 후보, 제가 여기서 언급하기도 부적절한 내용인데요. 왜 이런 얘기를 굳이 또 TV토론회에서 했을까요?
[이종훈]
일부러 한 거죠. 차명진 후보 같은 경우에는 워낙에 이런 막말로 유명하지 않았습니까? 사실 막말로 유명해져서 그것 덕분에 공천까지 받았다, 이렇게 봐야 정확하죠. 그래서 본인을 지지하는 핵심 지지층들을 향해서 그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그런 발언들을 계속해 왔습니다. 그래서 반대 진영이 듣기에는 굉장히 막말성에 해당하는 그런 발언들을 그동안에도 많이 쏟아냈었거든요. 그게 본인의 정체성이다 생각을 하는 것이고 또 지금 수도권 선거가 전반적으로 불리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어찌됐건 본인의 존재감을 좀 더 각인을 시키는 작업도 필요한 것이고. 그런 과정에서 다분히 이번 발언 같은 경우에는 의도된 그런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까지 파장이 커질 줄은 몰랐겠죠.
[앵커]
왜 몰랐을까요? 의도된 것이라면 그렇다면 더 문제일 수 있는데. 사실 아차 하는 것도 아니고 차명진 후보 본인도 언론 보도를 인용했는데 뭐가 문제냐 이런 반응인데요.
[김성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