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이 내일(29일) 감비아와 3차전에 상관없이 '3회 연속'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반면 일본은 탈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의 16강 진출이 조기에 확정된 것은 C조의 일본이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승점 3점으로 3위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이스라엘과 3차전에서 전반에 선제골을 뽑은 데 이어 상대 선수 1명까지 퇴장당해 절대적으로 유리했습니다.
하지만 후반에 동점 골을 내준 데 이어 종료 직전에 오메르 시니어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줘 2대 1로 역전패했습니다.
이번에 데뷔한 이스라엘이 처음으로 16강에 오른 반면 1승 2패로 승점 3점에 머문 일본은 조 3위로 밀리며 22년 만의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일본이 무너지면서 우리 대표팀의 16강행이 결정됐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 2위 12팀과 각 조 3위 6팀 가운데 상위 4팀이 16강에 합류하는데, 조별리그를 끝낸 3위 팀들 가운데 슬로바키아와 일본이 승점 3점에 그쳐 한 경기를 남기고 1승 1무로 승점 4점을 얻고 있는 한국을 앞설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대표팀이 만약 감비아에 져 F조 3위로 떨어진다고 해도 '조 3위 상위 4팀'에 포함되기 때문에 16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우리 대표팀은 내일 감비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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