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예전에 명절에 TV를 틀면 이분들 많이 나왔습니다. 재키 찬 성룡과 해리슨 포드, 참 추억의 인물들이죠. 각자 새 영화로 한국 팬들을 만납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설의 스턴트맨이었지만 지금은 은퇴한 노배우 루오.
단짝인 말 레드 헤어와 함께 분장을 하고 관광객과 사진을 찍어주며 생활합니다.
그러던 중 마지막 남은 가족인 레드 헤어를 빼앗길 위기에 놓이자 또다시 위험한 스턴트맨 생활에 뛰어듭니다.
영화판의 진정한 영웅, 스턴트맨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지만 과거 액션 스타 성룡에 대한 헌사이기도 합니다.
69살의 성룡은 전성기 때 몸놀림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자신의 전매특허이기도 한 이른바 잘 짜인 액션 합을 선보입니다.
[재키 찬 (성룡) : 안녕하세요. 한국 관객 여러분. 전 재키 찬, 성룡입니다. 저의 새로운 영화 '라이드 온'은 유쾌한 코미디 영화이자 따뜻한 가족 이야기가 담긴 영화입니다.]
1982년 처음 인디아나 존스 역을 맡았던 해리슨 포드도 15년 만에 귀환합니다.
80대의 노배우 해리슨 포드는 영화 속 얼굴을 젊게 만들어 주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40대 존스 박사의 역할도 함께 소화했습니다.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영화로 노익장을 과시한 두 노배우의 연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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