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이었지만, 이스라엘군의 포위 공격으로 초토화된 알-시파 병원을 세계보건기구, WHO 관계자들이 둘러봤습니다.
WHO 관계자들은 여러 차례 이스라엘 당국에 입국 허가를 요청한 끝에 가자 북부에 진입했습니다.
참혹한 현장을 둘러본 관계자들은 모든 병원 시설이 철저히 파괴돼 말 그대로 무덤이 됐다며, 병원이 다시 기능을 되찾을 가능성은 없다고 탄식했습니다.
또 병원 경내에서 최소한 5구의 시신을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현지 시각으로 1일, 2주간의 포위 공격을 마치고 알-시파 병원에서 철수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병원 내부에 은신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지난달 18일 2차 기습 공격을 시작해 치열한 교전을 벌였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과정에서 하마스 고위 지휘관을 포함한 무장대원 200여 명이 숨졌고, 용의자 9백여 명을 체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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