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나 중국의 과잉 생산 문제를 거듭 제기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오늘 베이징에서 열린 리 총리와의 회담에서 중국의 산업 과잉 생산을 억제해야 한다며, 양국은 복잡한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 총리는 미중 양국이 적수가 아닌 파트너가 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고, 옐런 장관의 방문으로 건설적 진전이 이뤄졌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옐런 장관은 지난 5일과 6일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회담한 뒤 중국의 과잉생산 등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추가 회담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내수 침체 상황에서 태양광 패널과 전기차 등을 중심으로 저가 제품을 해외로 밀어내는 '디플레이션 수출'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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