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서해안 우회 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량 구조물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교량에서 추락한 작업자 등 7명이 다쳤습니다.
조건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다리 기둥을 잇는 교량 구조물들이 폭삭 무너져내렸습니다.
구조물에 깔린 화물차는 불에 타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붕괴된 구조물은 교량 상판을 떠받치는 일종의 보, '거더'입니다.
거대한 콘크리트빔이 부러진 채 교각에 기대어 있는데요.
제 옆으로 보이는 교각 위에 얹어져 있다가 무너져내린 겁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어제 오후 4시 반쯤.
크레인이 길이 54m의 구조물을 8m 높이의 교각 위에 올리다 놓치면서 연쇄 붕괴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당시 교량 위에서 일하던 작업자 2명이 추락했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이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모두 7명이 다쳤습니다.
차량 3대가 구조물에 깔려 파손됐고 그 중 한 대엔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윤창희/시흥소방서 현장지휘단장]
"공사 중에 콘크리트 빔 9개가 추락하면서 밑에 있는 차량, 차량 총 석 대가 파손됐는데‥"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조사하는 한편 현장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붕괴 원인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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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10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세대 안에선 50대 남성 거주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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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50분쯤엔 경기 김포시 구래동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900여 세대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전기 공급이 4분 만에 재개되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신고 4건 등 정전 관련 신고 26건이 소방에 접수됐습니다.
MBC뉴스 조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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