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입니다.
주행 중인 택시에서 우연히 음주로 추정되는 사고 상황이 목격됐는데요.
택시 승객이 뺑소니 운전자를 추격해 몸싸움 끝에 붙잡았습니다.
이 범상치 않은 승객의 정체, 함께 보실까요?
울산 중구의 한 도로.
승객을 태운 택시기사가 운행을 시작하는데요.
도롯가에 비틀거리며 서 있는 남성과 앞차를 들이받은 차 한 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꼭 술 먹은 것 같다"는 기사의 말에 고개를 돌려 주시하는 승객.
택시를 잠시 정차시키더니, 부서진 차를 몰고 사고 현장을 유유히 떠나는 운전자를 뒤쫓습니다.
부아앙, 흰색 연기까지 잔뜩 뿜어내며 질주하는 사고차 운전자.
잠시 후 주택가에 차를 버리고 도주를 시도하는데요.
운전자를 막아선 승객, 격렬한 몸싸움까지 벌이고요.
택시기사와 주변 시민 도움으로 음주 뺑소니 운전자 붙잡는 데 성공합니다.
이 평범하지 않은 승객의 정체는 다름 아닌 현직 경찰관이었는데요.
누리꾼들은 "경찰관 앞에서 옷까지 벗어 던지고 도주하려는 뺑소니 운전자의 몸짓이 애처롭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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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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