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하고 6개월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차는 그랜저로 나타났습니다.
인증 중고차는 출고 기간 5년, 주행거리 10만㎞가 안 되는 자사 차를 매입해 차량 진단과 정비 등을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현대차가 인증 중고차를 시작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체 브랜드에서 그랜저 판매 비중이 약 30%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 다음은 싼타페(14%), 팰리세이드(13%) 순이었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 중에선 G80이 약 40%로 가장 많이 팔렸고, GV80(22%), GV70(20%)이 뒤를 이었습니다.
인증 중고차에서 팔린 차량 가운데 최고가는 1억 2100만 원대의 G90이었고, 최저가는 1200만 원대인 캐스퍼였습니다.
현재 인증 중고차에는 현대차 388대, 제네시스 252대 등 모두 640대의 매물이 등록됐습니다.
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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