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민종 선수의 금메달 순간입니다.
종료 20초를 남긴 상황인데요.
상대 선수의 다리 기술이 들어오자, 되치기하듯이 넘어뜨립니다.
곧바로 가로누르기로 들어가는데요.
상대는 이미 포기해 버린 것 같죠?
이렇게 김민종은 한판승을 거뒀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 첫 금메달, 24세 나이에 따냈으니 얼마나 기쁠까요?
[김민종/유도 국가대표 : 유도를 시작할 때부터 올림픽 세계 선수권 금메달이 꿈이었기 때문에 이거 하나 보고 열심히 달려왔어가지고 해내가지고…]
김민종 선수의 몸무게는 135kg, 유도 최중량급인 만큼 가장 무거운 국가대표인데요.
경기 중엔 내내 날렵했습니다.
결승에서 고꾸라뜨린 상대는, 지난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그렇다면 앞선 4강전은 어땠을까요?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발기술로 가볍게 제압했습니다.
이러니 두 달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에서는 어떨지, 더욱 기대하게 되는데요?
조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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