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자신을 도와준 친구를 반백 년이 지난 뒤, 구순이 되어서야 상봉하게 된 할아버지의 사연이 전해졌는데요.
이들의 극적인 만남이 누리꾼에게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코끝이 붉어진 두 사람, 서로를 지그시 바라보는데요.
은인과 같은 친구를 경찰의 도움으로 50여 년 만에 만나게 된 할아버지의 특별한 사연이 화제입니다.
오른쪽 체크무늬 옷을 입고 있는 할아버지는 학창 시절, 다친 다리를 수술받지 못해 절단할 위기에 놓였는데요.
이 소식을 알게 된 친구가 본인의 소장품을 팔아 수술비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학교 졸업 이후에도 인연을 이어갔던 이들, 하지만 수십 년이 흐르면서 연락이 끊기고 말았는데요.
최근 우연히 TV를 보다 낯익은 친구의 얼굴을 발견했습니다.
TV에서 친구가 경북 김천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할아버지, 김천경찰서 중앙지구대에 도움을 요청했고요.
경찰은 TV에 나온 아파트 단지 주변을 돌며 수소문한 끝에 할아버지의 친구를 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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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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