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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부터 이틀 동안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이 후보자의 언론관과 정치관이 주요 쟁점인데, 여야의 강한 격돌이 예상됩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장관급 후보자로는 이례적으로 오늘부터 이틀간,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진숙 후보자를 '방송장악 청부업자'로 규정하고 임명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그제)] "이동관, 김홍일을 거쳐 이진숙이라는 방송장악 청부업자를 통한 보도지침 부활이라는 망상에 빠져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낙마로 답을 정해둔 채 이틀간 청문회를 여는 것은 "인격 살인"이라고 이 후보자를 엄호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어제)] "이제는 아직 임명도 되지 않은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를 바로 탄핵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청문회에선 이진숙 후보자의 MBC 재직 시절 노조 탄압 의혹과 대전 MBC 사장 재임 시절 법인카드 사용 의혹, 대중문화 예술인들을 '좌파'로 낙인찍어 분류했던 과거 발언 등을 집중 검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숙 후보자의 적격성을 놓고 여야가 충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야 대격돌은 내일 본회의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 4법, '노란봉투법', 25만 원 민생지원금법,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 등의 처리를 검토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해악을 끼칠 나쁜 법안들의 강행 처리는 좌시할 수 없다"며 총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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