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침마다 파리에서 전해지는 낭보에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는 요즘입니다. 자연스럽게 선수들이 활약한 종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직접 배워보려는 사람들로 양궁장과 사격카페는 모처럼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녁 앞에 선 사수가 숨을 고른 뒤, 활시위를 힘껏 당깁니다.
"정중앙을 내가 쏠 수 있다! 그런 자신감을 갖고! 하나 둘 셋"
과녁판을 벗어나기 일쑤지만, 마음만은 국가대표입니다.
이수연 / 양궁 카페 이용객
"잘 못쏴가지고 진짜 아쉽긴 한데 그래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이곳 대학로 양궁 카페에는 올림픽 금빛 행렬 이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예약까지 받고 있습니다.
석상초 / 양궁 카페 사장
"올림픽 이후에 사람들이 더 늘었고요. 평소 주말보다 한 3배 정도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
사격카페에도 체험에 나선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김미주 / 사격 카페 이용객
"너무 멋있다. 나도 한번 시도를 해보고 싶다, 해가지고 한번 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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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꿈나무에서 집중력을 키우려는 학생까지 양궁학원 수강 문의도 이어졌습니다.
이경화 / 양궁 학원 강사
"'올림픽 보고 태극기 붙이고 양궁하러 왔어요' 했던 꼬마도 있어서 양궁 정말 너무 너무 인기 많아진 것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열정과 땀방울로 감동을 선사한 2024년 파리올림픽이 생활 스포츠 열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궁 너무 재미있어요~ 대한민국 양궁 파이팅!"
TV조선 정은아입니다.
정은아 기자(euna_6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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