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의 한 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놀던 20대 2명이 파도에 휩쓸려 표류하다 인근 갯바위에 고립됐다 구조됐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2일) 오후 3시 51분 강원 고성군 현내면 마차진 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하던 20대 2명이 파도에 휩쓸려 표류하다 인근 갯바위에 고립됐다.
일행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소방 대원들과 함께 물 속으로 뛰어들어 10분 만에 고립된 물놀이객들을 구조했다.
해경은 "거센 파도에 튜브가 표류했고, 물살이 센 탓에 갯바위 위에서 오도 가도 못한 상태였다"며 "해상 기상이 좋지 않을 때는 물놀이를 되도록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영상 제공 : 속초해양경찰서)
이승훈 기자(abc778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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