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친윤 권성동 의원이 '말을 툭툭 던지면 안 된다'는 취지로 사실상 자신을 겨냥하자, 국민 생명과 건강이 달린 문제는 어떤 말이 옳은지를 중심으로 봐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한 대표는 정기국회 대비 연찬회 뒤 기자들과 만나, 중요한 이슈에서 민심이 다를 때 이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집권 여당 대표의 임무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여러 현안에 당내 의견 수렴 절차가 필요하단 권 의원 지적엔, 당 대표가 의견을 낼 때마다 매번 전 당원 투표나 의원총회를 거치진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최근 당정갈등이 아닌 '한-정 갈등'이란 말까지 나온단 언급엔 대통령실 일부의 시각인 것 같은데, 익명으로 말하는 것 자체가 상황을 좋게 만드는 것 같진 않다며 당 대표는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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