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파리올림픽에서 안세영 선수의 폭탄 발언 이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운영 실태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오늘(10일)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문체부는 국가대표가 아닌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을 제한하는 배드민턴협회 규정의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대표 선수의 복종을 규정한 협회 규정에 대해서도 폐지를 권고했고, 이른바 '페이백' 의혹이 제기된 김택규 배드민턴협회 회장에 대해선 횡령·배임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현재까지 국가대표 선수단 48명 중 22명에 대한 의견 청취가 이뤄졌고 최종 조사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입니다. 배드민턴협회의 중간조사 결과, 〈스포츠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구성·편집: 박진형 / 영상취재: 김균종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박진형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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