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제 이슈를 친절하게 풀어드리는 '경제픽' 시간입니다.
최두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우선 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28년 뒤 10가구 중 4가구는 '혼자살이', 영상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28년 뒤면 2052년인데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앞으로도 쭉 증가한다는 거죠?
[기자]
네. 이와 관련해 통계청이 오늘 장래가구추계를 발표했는데요.
이 통계는 최근 가구 변동 추이가 미래에도 일정 기간 지속된다 이런 가정 아래 작성된 겁니다.
통계를 보면요.
1인 가구 증가세는 가팔라질 전망인데 2022년 7백39만 가구에서 2052년 9백62만 가구까지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요.
2022년 기준 34.1%에서 2037년쯤엔 40%를 넘어서게 되고요.
2052년엔 41.3%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에 따라 2022년 2.26명인 평균 가구원 수는 2034년 2명 선이 깨진 뒤 2052년 1.81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통계청 관계자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임영일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2022년 2.26명에서 2052년 1.81명까지 감소할 전망입니다. 2022년 가구유형은 1인 가구 34.1%, 부부+자녀 가구 27.3%, 부부 가구 17.3% 순으로 많았으나, 2052년에는 1인 가구 41.3%, 부부 가구 22.8%, 부부+자녀 가구 17.4% 순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가구를 대표하고 생계를 책임지는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가 전체 가구 절반을 넘어서게 된다는 전망도 나왔군요?
[기자]
네. 그러니까 가구주가 65세 이상에 해당하는 고령자 가구를 살펴봤더니요.
2022년 522만여 가구에서 2052년이 되면 2.3배 증가한 1천1백78만여 가구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비중만 놓고 보면 2022년 24.1%에서 2052년 50.6%까지 증가하는 건데요.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28년 뒤엔 고령자 가구가 전체 가구의 절반을 웃돌게 되는 셈입니다.
또 1인 가구만 놓고 봤을 때 2022년에는 1인 가구 중 20대 비중이 18.7%로 가장 높았는데요.
이후 2052년이 되면 1인 가구 중 80세 이상이 2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전망입니다.
총인구의 경우엔 2020년을 기점으로 감소 추세지만요.
총가구는 점점 늘어나 2041년에 2천4백36만여 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감소해 2052년엔 2천3백27만여 가구가 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총인구가 감소로 전환했는데도 전체 가구 수가 늘어난 건 1인 가구 증가세 때문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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