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먼저 영상부터 보고 오겠습니다.
"부럽다 부러워"…직장인 4명 중 1명 '9일' 쉰다, 다가오는 명절 추석 얘기인 거 같은데 어떤 조사 결과입니까?
[기자]
네. 바로 민족 최대 명절 추석 얘기입니다.
안 그래도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죠.
이번 연휴엔 주말을 포함해 5일을 쉴 수 있는데 19일, 20일 이렇게 이틀 연차를 내면 무려 9일까지 쉴 수 있는 상황입니다.
때마침 취업포털인 인크루트가 직장인 1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내놨습니다.
10명 중 4명이 추석 연휴에 연차를 사용한다고 답했는데요.
이 가운데 이틀 모두 연차를 내겠다고 한 응답자는 모두 25.7%, 그러니까 직장인 4명 가운데 1명은 이번 연휴에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추석 연휴를 포함해 연차를 쓰게 되면 국내든 해외든 놀러 다닐 분들이 적지 않은 것 같은데 연차를 사용하는 이유도 궁금하군요.
[기자]
네. 일단 연차를 쓰겠다고 한 직장인의 40% 이상이 일단 집에서 쉬겠다고 답했고요.
이어 37% 이상이 국내 여행을 하겠다고 했고 24% 이상은 고향을 방문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응답도 21%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그래픽에서 반대로 연차 사용 안 하는 이유도 좀 볼까요?
일이 많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3%를 넘어 가장 많았고요.
이어 27% 이상은 회사에서 장려하지 않는 분위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동료들 눈치가 보이기 때문이라는 응답도 20%가 넘었습니다.
또 직장인들이 이번 추석에 받게 될 상여금도 관심인데요.
설문에 응한 직장인 가운데 35% 이상 추석 상여금을 받는다고 답했고요.
금액은 평균 83만 8천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구직자들은 연휴에도 쉬지 않고 구직 활동을 하겠다는 응답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죠?
[기자]
네. 취업포털 사람인이 신입 및 경력 구직자 1천6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인데요.
응답자의 74%가 연휴에도 쉬지 않고 구직 활동을 하겠다고 답한 겁니다.
그렇다면 연휴에도 구직 활동을 하는 이유가 뭔지를 살펴봤더니요.
수시 채용 진행으로 목표 기업 공고가 언제 뜰지 모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0%를 넘어 1위를 차지했고요.
공고가 적고 취업이 힘들어서라는 답변이 2위, 그리고 연휴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라는 응답이 3위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네. 말씀하신 대로 다가오는 추석 연휴, 이렇게 취업 준비로 인해 귀성길에 오르지 못하는 구직자들이 적잖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직했느냐는 소리가 듣기 싫어 고향 가는 걸 포기한 건 아닌가 싶기도 한데 직장인 4명 중 1명이 9일 쉰다는 조사 결과와 맞물려 더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최두희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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