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휴 내내 폭염 지속…요란한 비 또는 소나기
올 여름은 정말 뒤끝이 깁니다.
장기간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는 데다 추석 연휴 기간에 폭염특보는 오히려 확대됐습니다.
오늘도 체감온도 33도 안팎까지 올라 무더울 텐데요.
한편 동쪽 지역은 비가 내리며 상대적으로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동풍이 강하게 불어 들면서 내일까지 제주산지에 150mm 이상, 울산에도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강원 영동 지역에도 20~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그 밖의 전국에도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어 오늘은 정말 언제 어디서든 갑작스러운 비를 만날 수 있겠습니다.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20~30mm의 장대비가 집중될 수 있으니까요.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바다의 물결이 최고 6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요.
풍랑특보는 차츰 그 밖의 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귀성길 배편 이용하는 분들은 사전 운항 정보를 잘 확인해보셔야겠습니다.
연휴 기간 내내 늦더위 속에 비나 소나기가 자주 지나겠고요.
추석 당일에는 구름 사이로 환한 보름달 드러나겠습니다.
그래도 주중반 넘어서부터는 차츰 선선한 바람 불어들겠고, 기온도 내림세를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폭염특보 #소나기 #호우예비특보 #보름달 #추석날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