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석탑 원형' 감은사지 삼층석탑 보존 처리한다
우리 나라 석탑의 원형이라고 평가 받는 경주 감은사터의 두 삼층석탑이 보존 처리에 들어갑니다.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국보 '경주 감은사지 동ㆍ서 삼층석탑' 보존 처리 안건을 심의해 조건부로 가결했습니다.
석탑 상태 분석 결과 표면에 다양한 종류의 생물체가 서식하고 있고, 물리적, 화학적 손상도 관찰돼, 위원회는 기술지도단을 구성해 세부 방안을 결정하는 조건으로 보전 처리를 승인했습니다.
682년 신라 문무왕 때 지어진 감은사는 부처의 힘을 빌려 왜구 침입을 막고자 세운 절로 탑에도 호국 사상이 반영돼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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