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세찬 가을비…시간당 30~50㎜ 폭우 유의
[앵커]
오늘부턴 폭염이 아닌, 폭우에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까지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민주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현재 광화문역 앞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의 빗줄기는 약해졌다 강해지길 반복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방에 호우주의보 발효 중입니다.
침수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모레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최고 300mm 이상, 제주 산지에 많게는 250mm 이상,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내륙에서도 최고 120~150mm의 큰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서울 등 내륙에선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시간당 최고 5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또, 해안가를 중심으론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텐데요.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9월 폭염은 오늘과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물러갑니다.
내륙의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됐고요.
한낮엔 비구름 뒤로 찬 공기가 남하하며, 전국의 낮 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기온 보시면 서울은 한낮에 21도, 대전과 대구는 23도 예상됩니다.
비는 휴일인 모레, 중서부 지방부터 점차 그치겠고요.
다음 주부터는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전국에서 아침 최저 기온은 20도를 밑돌겠고, 낮에는 기온이 다소 올라 28도 수준을 보일 텐데요.
본격적으로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모레까지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비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해주셔야겠고요.
폭염이 꺾인 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건강 잃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역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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