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인천 전기차 화재, 외부 충격 가능성 배제 못해"
인천 청라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외부 충격이 원인일 수 있다는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국과수는 이번 화재와 관련해 "차량 하부 쪽 배터리 팩에서 발화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감정했습니다.
또 "차량 밑면의 외부 충격에 의해 배터리 팩 내부의 셀이 손상을 받아 절연 파괴되면서 발화됐을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화재 원인 규명의 핵심으로 꼽혔던 배터리 관리 장치 'BMS'는 훼손이 심해 데이터 추출이 불가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을 참고해 전기차 화재 원인에 대해 수사할 방침입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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