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팀 체코리아', 원전 르네상스 함께"
[앵커]
체코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둘째 날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원전을 고리로 한 '경제 협력'이 키워드인데요.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오전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함께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이제는 '팀 코리아'에서 나가아 '팀 체코리아'가 되어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뤄나가자며, 원전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양국 정부 간 '무역투자촉진 프레임워크'를 체결해 산업 전반의 협력을 뒷받침하고, '공급망·에너지 대화'를 통해 주요 협력 사업을 논의하며,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기반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공동연구와 인적교류를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체코의 고속철도 건설과 운영에 한국 기업들이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포럼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그룹 회장 등 양국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등 47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 기업과 기관 간에 총 14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체코 정부 수반으로서 경제, 사회 정책의 수립과 이행을 맡은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함께 둘째 날 일정을 이어갑니다.
프라하에서 약 90km 떨어진 체코의 주요 산업기술 도시, 풀젠시를 함께 방문해 원전 관련 기업을 시찰하고요.
프라하로 돌아와 피알라 총리와 소인수회담과 업무 오찬을 가진 뒤, 양국 간 양해각서 서명식과 공동 언론 발표를 진행합니다.
또 윤 대통령은 체코 상·하원의장 접견, 동포들과의 만찬 간담회를 끝으로 2일 차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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