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접전' 미 대선…3개 주에서 대면 사전투표 개시
[뉴스리뷰]
[앵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초접전이 예상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이제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국 일부 주에선 대면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임민형PD입니다.
[리포터]
미국 유권자들이 투표소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투표소로 향합니다.
"역사적인 투표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국인들에게는 역사적인 투표율이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은 제 인생에서 매우 큰 우선순위였고, 조기 투표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조기에 유권자로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46일 앞둔 현지시간 20일, 버지니아, 사우스다코타, 미네소타 등 3개 주에서 대면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앨라배마주는 지난 11일 유권자에게 우편 투표용지를 발송하면서 사전투표가 이미 시작됐지만, 유권자가 직접 투표소로 가서 대면으로 하는 사전투표는 이들 3개 주가 처음입니다.
미국은 50개 주 중 47개 주가 전 유권자를 대상으로 사전투표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앨라배마, 미시시피, 뉴햄프셔는 자격 요건을 갖춘 유권자에게만 제한적인 부재자 투표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사전투표 비중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선처럼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경우 사전투표가 승패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2차 TV토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과 규칙 협상 타결 등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대선이 40여일 남은 만큼 토론 성사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민형입니다.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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