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 중심 호우경보…밤까지 시간당 90㎜ 이상
[앵커]
남부를 중심으론 여전히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민주 캐스터, 밤까지 남부 지방은 시간당 9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다고요?
[캐스터]
네, 맞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오전보단 비구름대가 많이 내려간 걸 볼 수 있는데요.
이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대부분 비가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전남 진도엔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을 보시면, 경남 남해안에 최고 150mm 이상, 남부 내륙에도 100mm 이상의 비가 추가로 더 내리겠고요.
강원과 충청엔 5~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밤까지 남부 지방은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비와 함께 강풍도 비상입니다.
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20m 이상의 태풍급 강풍도 몰아칠 텐데요.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론 강풍 특보가, 대부분 해상엔 풍랑 특보 내려져 있습니다.
만조 시 침수 피해 없도록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며 길었던 폭염을 식혀주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보시면, 내일 한낮에 서울과 대전 26도, 그 밖의 남부 지방은 광주 27도, 대구 26도로 30도를 밑돌겠습니다.
어제와 오늘 많은 비에 지반이 약해져 있습니다.
현재 전국의 산사태 위기 경보 '경계' 단계가 내려졌고요.
김해와 안동, 청주와 옥천에선 '홍수 경보' 발효 중입니다.
산 인근 지역에 계신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다음 주부턴 아침 최저 기온이 20도를 밑돌아, 일교차 큰 가을 날씨를 보이겠고요.
폭염이 꺾인 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건강관리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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