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음식을 사 먹거나 물건을 살 때 현금이나 카드가 없을 경우, 계좌이체로 대신할 때가 있죠.
그런데 이렇게 계좌로 돈을 보낸다고 해놓고, '10원'을 보낸 사람들이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음식값 계좌 이체 사기당했습니다'라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자영업자 A 씨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먹튀는 몇 건 당해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말문을 열었는데요.
A 씨는 "20대 남성 3명이 음식을 먹었고 7만 원이 나왔다. 당시 계좌이체를 한다고 해서 직원이 해당 손님의 이체 화면을 확인했을 때는 7만 원이 찍혀있었다. 그런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10원을 입금했더라"라고 피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경찰에 신고를 한 A 씨는 "계좌이체 10원을 했다는 건 법의 처벌이 무섭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다"며 "CCTV와 계좌이체 실명은 가지고 있다. 합의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A 씨는 당시 사기 일행이 직원에게 '계좌이체를 할 경우 바로 확인할 수 있냐'고 묻기도 했다면서 "직원이 아니라고 답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 다른 분들도 계좌이체 후 입금됐는지 잘 확인하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