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다문 北매체…경의·동해선 도로 '폭파쇼' 보도 안해

2024.10.16 방영 조회수 0
정보 더보기
북한,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일부 폭파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15일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을 폭파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군은 오늘 정오께 경의선 및 동해선 일대에서 (남북) 연결도로 차단 목적으로 추정되는 폭파 행위를 자행했으며, 현재는 중장비를 투입해 추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우리 군 CCTV에 잡힌 경의선(위쪽),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폭파 장면. 2024.10.15 [합참 제공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남북 연결 도로를 폭파한 사실을 대내외에 전혀 알리지 않아 그 배경이 주목된다. 북한 주민이 보는 대내 매체인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지면에 두 도로 를 폭파한 소식을 싣지 않았다.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도 오전 7시까지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다. 조선중앙TV도 전날 밤 정규뉴스에서 다루지 않았다. 북한이 2020년 6월 16일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을 때는 조선중앙통신이 당일, 노동신문이 익일 비교적 신속하게 보도했던 것과 큰 차이가 있다. 이번 경의·동해선 도로 폭파는 북한이 무인기 평양 침투를 주장하며 대남 적개심을 고취하던 와중에 이뤄져, 이를 대내외 선전·선동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북한이 남북 연결도로를 완전히 끊어냈다는 사실을 안에도, 밖에도 공표하지 않은 의도를 두고는 여러 해석이 나온다. 경의선과 동해선 단절 작업을 지난해 연말부터 진행해왔고, 이달 초 남북 연결 도로와 철로를 끊겠다고 미리 알린 만큼 그 결과를 굳이 발표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을 수 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2월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규정한 이후 남측과 연결고리를 끊어내는 작업의 일환으로 경의선과 동해선 단절 작업에 나섰다. 폭파 엿새 전인 지난 9일 북한군 총참모부는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를 진행되게 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북한 내부적으로 김 위원장이 천명한 '적대적 두 국가' 주장에 대한 의견 일치가 이뤄지지 않아 이번 폭파를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 입법기관인 최고인민회의는 지난 7∼8일 헌법을 개정했지만, 김 위원장이 연초 지시한 통일 표현 삭제, 영토 조항 신설 등이 이뤄졌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은 중요한 개헌이 있으면, 해당 조문을 나중에 공개하더라도 보고자가 개헌 취지를 설명하고, 이를 관영 매체에 보도해왔는데 이번에는 생략된 것이다. 이를 두고 선대 때부터 강조해온 통일을 헌법에서 지워야 하는 정당한 논리를 마련하지 못해 개헌해놓고도 공개하지 않았을 가능성, 개헌을 미뤘을 가능성 등이 제기됐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5일 정오께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에서 군사분계선(MDL) 북측으로 약 10m 떨어진 지점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폭약을 터뜨려 남북 연결 육로를 단절시켰다. runr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20241016 36

  • 러 02:53
    러 "北과 조약, 상호 군사원조 명확"…내달 비준안 하원심의(종합2보)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02:53
    "러, 북한군 3천명 대대급 부대 편성 중"(종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노벨상 한강 열풍에…벨기에 韓문화원서 '채식주의자' 도난 02:08
    노벨상 한강 열풍에…벨기에 韓문화원서 '채식주의자' 도난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02:13
    "이스라엘 방공 요격미사일 고갈 시간문제…美지원도 한계"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02:47
    "이스라엘군, 골란고원 지뢰 제거…레바논 전선 확대 징후"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美백악관, '북한군 러 위해 우크라 파병' 보도에 02:53
    美백악관, '북한군 러 위해 우크라 파병' 보도에 "우려스럽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美, 北 남북연결도로 폭파에 03:25
    美, 北 남북연결도로 폭파에 "충돌 위험 키우는 행동 멈춰야"(종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이스라엘군 02:47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라드완 특수부대원 3명 생포"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美, '北 러 위해 우크라 파병' 보도에 02:53
    美, '北 러 위해 우크라 파병' 보도에 "우려…사실 확인은 불가"(종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美, '北 러 위해 우크라 파병' 보도에 02:53
    美, '北 러 위해 우크라 파병' 보도에 "우려…사실 확인은 불가"(종합2보)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리빙톡] 잇몸병 방치하면 치매 위험 커진다고? 02:43
    [리빙톡] 잇몸병 방치하면 치매 위험 커진다고?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입 다문 北매체…경의·동해선 도로 '폭파쇼' 보도 안해 03:25
    입 다문 北매체…경의·동해선 도로 '폭파쇼' 보도 안해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한강, 스웨덴 언론과 인터뷰… 02:08
    한강, 스웨덴 언론과 인터뷰…"조용히 글 쓰고 싶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러, '북·러조약' 비준절차 돌입…한반도 정세 파장은 02:53
    러, '북·러조약' 비준절차 돌입…한반도 정세 파장은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쿠팡, 한강 작품 18종 예약판매…23일까지 배송 02:08
    쿠팡, 한강 작품 18종 예약판매…23일까지 배송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한강 책, 노벨문학상 수상 후 6일 만에 100만부 돌파 02:08
    한강 책, 노벨문학상 수상 후 6일 만에 100만부 돌파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한강 책, 노벨상 후 엿새 만에 100만부 팔렸다(종합) 02:08
    한강 책, 노벨상 후 엿새 만에 100만부 팔렸다(종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한강 책 100만부 돌파…밀리언셀러는 6만분의 1 확률 02:08
    한강 책 100만부 돌파…밀리언셀러는 6만분의 1 확률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검찰, '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에 징역 4년 구형 02:58
    검찰, '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에 징역 4년 구형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수세 몰린 헤즈볼라 또 휴전 언급…네타냐후는 'NO' 02:47
    수세 몰린 헤즈볼라 또 휴전 언급…네타냐후는 'NO'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황의조, '불법 촬영 혐의' 모두 인정…징역 4년 구형(종합) 02:58
    황의조, '불법 촬영 혐의' 모두 인정…징역 4년 구형(종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마라톤 경기 중 뒤에서 '쾅'…70대 운전자 01:13
    [영상] 마라톤 경기 중 뒤에서 '쾅'…70대 운전자 "봤지만 미처 못피해"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입 다문 北매체…경의·동해선 도로 '폭파쇼' 보도 안 해(종합) 03:25
    입 다문 北매체…경의·동해선 도로 '폭파쇼' 보도 안 해(종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인쇄소 불 밝혔다… 02:08
    인쇄소 불 밝혔다…"한강 특수는 2002월드컵 후 가장 큰 호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전기차 배터리 떨구고 불붙이고 흔들고…안전성 시험 현장 02:16
    [영상] 전기차 배터리 떨구고 불붙이고 흔들고…안전성 시험 현장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中 02:46
    中 "대만에 무력사용 포기 안해…대상은 독립세력과 외세 간섭"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국방부, '北 우크라전 파병' 보도에 02:53
    국방부, '北 우크라전 파병' 보도에 "가능성 있어 면밀 추적"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이스라엘군 02:47
    [영상]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특수부대원 생포"…헤즈볼라 또 휴전 언급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02:53
    [영상] "러, 북한군 3천명 대대급 부대 편성 중…18명은 국경서 탈영"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황의조, 돌연 혐의 모두 인정…목멘 최후진술, 무슨 말 했길래 02:58
    [영상] 황의조, 돌연 혐의 모두 인정…목멘 최후진술, 무슨 말 했길래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엿새 만에 100만부 팔렸다…노벨상 한강 열풍 어디까지 02:08
    [영상] 엿새 만에 100만부 팔렸다…노벨상 한강 열풍 어디까지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계속되는 북한군 파병설…북러 '군사동맹' 밀착 확인되나 02:53
    계속되는 북한군 파병설…북러 '군사동맹' 밀착 확인되나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02:08
    "한강 읽고 고통스러운 변화"…세계 독자들이 나눈 감동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영상] 날로 꼬여가는 중동 정세…대접 못 받는 미국 09:03
    [영상] 날로 꼬여가는 중동 정세…대접 못 받는 미국
    조회수 2
    본문 링크 이동
  • 국정원, '北 우크라전 파병' 보도에 02:53
    국정원, '北 우크라전 파병' 보도에 "사실가능성 염두에 두고 추적"(종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젤렌스키 02:53
    젤렌스키 "러시아에 北인력 지원 확인…사실상 참전"(종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 26:24
    "한 번 사는 인생, 눈치 보겠나"…명태균, 추가 폭로전 예고
    조회수 15
    본문 링크 이동
  • 2 01:51
    "김 여사 논란에 얼굴 못 들 정도" 친한계 중심으로 목소리 분출
    조회수 3
    본문 링크 이동
  • 3 '변화 vs 계승' 서울교육감 보궐선거…투표율 아직 저조 02:27
    '변화 vs 계승' 서울교육감 보궐선거…투표율 아직 저조
    조회수 3
    본문 링크 이동
  • 4 또 01:49
    또 "농담이었다" 명태균 '오락가락' 해명…野 파상공세 "'오빠', 尹이든 아니든 문제"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5 尹 01:51
    尹 "책잡힐 일 한 적 없다"지만 '대응'은 고심…여당에선 "용산이 해결해야"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6 민주·조국혁신당 '격전지' 전남 영광 자정쯤 윤곽…'호남 주도권' 달린 승부처 01:53
    민주·조국혁신당 '격전지' 전남 영광 자정쯤 윤곽…'호남 주도권' 달린 승부처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7 與 '텃밭' 부산 금정 보궐선거 개표 시작…6차례 방문 '한동훈 리더십'에도 영향 02:17
    與 '텃밭' 부산 금정 보궐선거 개표 시작…6차례 방문 '한동훈 리더십'에도 영향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8 한미일 외교차관 00:49
    한미일 외교차관 "북 의도적 긴장조성 행위 강력 규탄"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9 재보선 부산 금정 최종 투표율 47.2%...전남 영광 70.1% 00:42
    재보선 부산 금정 최종 투표율 47.2%...전남 영광 70.1%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0 재보선 본 투표 종료에 여야 '촉각'...결과는? 07:28
    재보선 본 투표 종료에 여야 '촉각'...결과는?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1 [단독] 02:40
    [단독] "검사장 관사, 69평형 아파트"‥부총리보다 큰 검찰 관사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2 '남북 연결도로 폭파' 입 다문 북…한미일 02:04
    '남북 연결도로 폭파' 입 다문 북…한미일 "위협 규탄"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3 최대 승부처 '부산 금정' 자정쯤 윤곽‥벌써부터 책임론? 02:21
    최대 승부처 '부산 금정' 자정쯤 윤곽‥벌써부터 책임론?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4 [이슈오늘] 트럼프 19:20
    [이슈오늘] 트럼프 "한국은 현금 지급기"…또 방위비 저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5 02:18
    "김건희 여사·친오빠 국정감사 증인석 세운다"‥국민의힘 반발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6 자금 출처는? 대가는?…여론조사 조작 의혹 '눈덩이' 02:09
    자금 출처는? 대가는?…여론조사 조작 의혹 '눈덩이'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7 명태균 02:11
    명태균 "대화 2천 장" 폭로 예고…야당, '친오빠' 증인 채택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8 판 커진 '미니 재보선'… 02:24
    판 커진 '미니 재보선'…"자정쯤 당선자 윤곽 드러날 듯"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9 대통령 또 '나 홀로' 투표…김건희 여사 투표는 이번에도 비공개 02:13
    대통령 또 '나 홀로' 투표…김건희 여사 투표는 이번에도 비공개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0 05:12
    "2%p 앞서게 해주이소"‥'조작'의 재구성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1 홍준표 02:43
    홍준표 "대통령 신인 시절 이해해주길"...명태균 "추가 공개"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2 장모 구속되고 아내 사과해도‥ 02:56
    장모 구속되고 아내 사과해도‥"尹후보 지지율은 그대로?"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23 '사적대화' 해명하자‥ 02:49
    '사적대화' 해명하자‥"공적대화도 공개할까? 2천 장 넘는다" 응수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4 [돌비뉴스] 김 여사는 어디에…윤 대통령, 이번에도 '나 홀로 투표' 02:31
    [돌비뉴스] 김 여사는 어디에…윤 대통령, 이번에도 '나 홀로 투표'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25 [돌비뉴스] '프로 대신맨' 홍준표?…대통령실은 가만있는데 01:37
    [돌비뉴스] '프로 대신맨' 홍준표?…대통령실은 가만있는데 "이해해 주라"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26 저조한 '한 표 행렬'…서울교육감·기초단체 4곳 재보궐 결과 주목 02:15
    저조한 '한 표 행렬'…서울교육감·기초단체 4곳 재보궐 결과 주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7 북한, 무인기 구실로 내부결속 박차…'폭파쇼'는 함구 01:56
    북한, 무인기 구실로 내부결속 박차…'폭파쇼'는 함구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8 '도로 폭파' 보도 안 한 북한… 02:04
    '도로 폭파' 보도 안 한 북한…"140만 청년 자원입대" 선전만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9 '불방망이' 삼성·'벼랑 끝' LG...3차전 관전포인트는? 01:47
    '불방망이' 삼성·'벼랑 끝' LG...3차전 관전포인트는?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30 대북제재 감시망 다시 뜬다…한미일 등 11개국 참여 02:15
    대북제재 감시망 다시 뜬다…한미일 등 11개국 참여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공유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