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6일(현지시간) 오전 2시 30분쯤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연설을 통해 "미국이 그동안 보지 못한 가장 위대한 정치적 승리를 거뒀다"며 "47대 대통령으로 당선돼 영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이 치유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국경 문제를 해결하는 등 모든 문제를 전부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 마지막 숨까지 안전하고 번영하는 미국을 다시 만들겠다"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6일(현지시간) 대선 승리를 선언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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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이날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에서 승리했고, 최대 경합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승리했습니다.
트럼프는 최소 31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승리 선언 연설에는 배우자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딸 이방카 트럼프,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 등이 참석했고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부통령 후보도 참석했습니다.
미국 폭스뉴스는 이날 트럼프 후보가 제 47대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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