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이 치러지는 가운데 폭발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경합 주 중 하나인 조지아에서는 투표소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가 5건 들어왔습니다.
경찰이 사람들을 대피시킨 후 수색 작업을 한 결과 허위 신고로 드러났습니다.
주 당국은 신고 출처를 러시아 쪽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역은 조지아 내에서도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워싱턴 DC의 의회 의사당에선 조명탄과 휴대용 점화기를 가진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미 의회 경찰 관계자]
(한 백인 남성이 보안점검을 받고 있었는데) 가솔린 냄새가 났다고 합니다.
플레어 건과 라이터, 토치를 발견했습니다.
미국 의회 의사당은 지난 2021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복을 선언하자 일어났던 1·6 의회 폭동 이후 보안이 강화된 바 있습니다.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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