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도성 특파원 연결해 중국의 고민 얼마나 심각한지, 어떤 고민 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베이징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이도성 특파원, 미 대선 결과에 따라 가장 많이 불안한 나라가 중국인 거 같은데요. 중국에서도 미 선거 결과에 촉각을 세우며 보고 있죠?
[기자]
맞습니다. 겉으로는 태연해보이는 거 같은데 속으로는 분주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국가 중에 하나가 중국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그동안 선거 전망과 평가를 최대한 자제해왔는데요.
중국이 어떤 행동을 하든 어떤 말을 하든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인식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외신 기자들 질문에도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습니다.
공식 입장은 없지만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는 분위기입니다.
미중 두 나라는 모든 분야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패권 경쟁 속에서 엉켜버린 실타래를 풀어갈 전략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내 전문가들에게도 물어봤습니다. 들어보시죠.
[선스웨이/중국 CGTN 국제관계 평론가 : 전략적 인식 문제는 언제나 양국 관계의 기초였습니다. (미국이) 진정한 중국의 모습을 이해해야 오해와 오판을 줄일 수 있고 양국 관계를 더 진실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앵커]
중국의 고민도 클 거 같은데, '시진핑 주석은 누가 되는 게 좋다'고 중국인들은 생각할 거 같은데요.
[기자]
공식적으로 입장을 내지 않기 때문에 중국 정부의 마음을 대변하는 게 관영매체입니다.
주로 미 매체의 인용보도를 통해 선거 양상을 조명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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