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엔기념공원에 묻힌 6·25 참전 영국군 무명용사 4명의 신원이 확인돼, 이름을 새긴 비석을 세우는 '재헌정식'이 열렸습니다.
이름을 찾은 용사는 윌리엄 아데어 상병과 마크 포스터 소총수, 패트릭 앵지어 소령, 도널드 노티 하사로, 행사에는 참전용사 가족과 친구, 주한영국대사와 영국군 관계자, 부산지방보훈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영국 대사관은 DNA 증거가 없는 4명의 신원이 73년 만에 밝혀진 건 전쟁 연구가가 유엔기념공원에 머물며 희생자 문서와 지도, 편지 등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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