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 2기 외교안보팀을 반중국 인물들로 꾸릴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중국은 "미국의 내정"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현지 시간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루비오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에, 왈츠 하원의원을 국가안보보좌관에 임명할 계획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미국의 내부 사무로 중국은 논평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중국의 대미 정책은 일관되고 명확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매체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외교·안보 라인에 이들 두 의원을 임명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트럼프 1기 시절인 2020년 위구르족 인권 탄압 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대중국 제재를 문제 삼아 루비오 의원을 포함한 미국 정치권 인사들을 맞불 제재하기도 했습니다.
린 대변인은 "루비오 의원이 차기 국무장관이 되면 중국 여행 제한 등 제재를 해제할 지를 묻는 질문에도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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