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화제의 뉴스만 쏙쏙 뽑아 전해드리는 와플입니다.
지난 9월, 음주운전 추격 영상을 찍는 유튜버를 피해 달아나던 30대 운전자가 도주 과정에서 숨지는 사건이 있었죠.
당시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유튜버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지난 9월 새벽, 광주 광산구의 한 도로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 질주하던 차량 운전자가 대형 화물차를 들이받고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는데요.
당시 사망한 30대 운전자가 이른바 '음주운전 헌터'라 불리던 유튜버 최 씨를 피해 달아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최 씨는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경찰 대신 민간인이 범법 행위에 대해 제재에 나서는 이른바 '사적제재'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는데요.
어제 광주지방법원에서 최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는데, 재판부는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한편, 경찰은 당시 추격전에 합류했던 최 씨의 구독자 등 5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