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윤대통령 만나 당 의견 전달"
추경호 원내대표와 박정하 당 대표 비서실장 등 국민의힘 의원 여러 명이 어제(6일) 저녁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당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원내대변인은 어젯(6일)밤 11시40분쯤 의총이 종료된 직후 브리핑에서 "원내대표를 비롯한 몇 명이 윤 대통령에게 당의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했으며 윤 대통령은 의원들 뜻을 잘 경청하고 고민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의총에서 "탄핵안 반대 당론 변경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고 오늘 오전 9시 의총을 다시 열어 탄핵안 표결 방식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추경호 원내대표가 계엄 선포 당일 윤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통화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추 원내대표가 당사로 이동하다가 대통령 전화를 받았고, 대통령은 미리 얘기를 못 해줘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영빈 기자 (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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