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윤 대통령 '운명의 날'…오후 5시 탄핵안 표결
계엄해제 이후 침묵을 이어가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담화가 오늘 오후 국회 탄핵안 표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되는데요.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팽재용 법조팀장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하며, 본인의 임기를 포함한 정국 안정 방안을 당에 일임하겠다는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담화 내용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임기단축 개헌이나 거국내각 구성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임기 문제를 포함하여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한덕수 총리와 한동훈 대표가 약 1시간 20분 동안 긴급 회동했습니다. 한 대표는 회동 결과에 대해 "긴밀 소통하며 민생경제 챙기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즉각 직무 정지'를 언급한 어제와는 다른 기류 변화가 감지되는데요? 어떻게 해석할 수 있겠습니까?
앞서 한 대표는 대통령의 조기 퇴진이 불가피한 만큼 국민에게 최선의 방식을 고민하겠다고 말했고, 이 대표는 한마디로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은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담화가 민심과 탄핵 표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여당 의원 중 처음으로 탄핵에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혔던 조경태 의원은 사실상 '탄핵 반대'로 선회했습니다. 조 의원, "조기 퇴진에 대한 로드맵을 빨리 짜는 게 중요하다"고 했는데, 여당 내 분위기 어떤가요?
윤 대통령이 계엄 사태 당시 국정원 1차장에게 직접 전화해 주요 정치인들 다 잡아들이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왔는데요. 대통령실은 그런 지시를 한 적이 없다며 "근거 없는 주장이고 억측"이라고 반박했어요?
이제 오후 5시부턴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집니다. 탄핵안 통과 요건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입니다. 300명 기준 200명이 찬성하면 가결되고, 그 수에 미치지 못하면 부결됩니다. 현재 정국 상황을 볼 때 어떤 결과 전망하십니까?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과 함께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도 올라갑니다. 만약 여당이 불참하면 야당 단독으로 특검법을 통과시킬 수 있게 되는데요. 김 여사 특검법 재표결은 처리될까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든 향후 정국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탄핵 가결과 부결에 따른 정국 시나리오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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