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의도 국회 앞 상황 알아봤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서울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서동균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가 있는 곳으로 약 500m 떨어진 곳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관저 인근은 경호구역이기 때문에 저희 취재진 접근이 불가능해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서 오늘(7일) 하루 종일 상황을 지켜봤는데요.
아직까지는 시위대나 지지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 중임에도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 상태입니다.
앞서 용산 대통령실에서 담화가 끝난 후인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윤 대통령이 탄 것으로 보이는 차량과 경호차량들이 관저 방향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차량이 지날 때는 견호인력이 잠시 촬영을 통제하기도 했었습니다.
경찰과 경호처 등은 현재 반경 500m 정도를 통제하며 경호를 하고 있는데요, 표결 시간이 가까워지자 경호 인력이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관저에 도착한 이후 계속해서 관저에 머물면서 오후 표결 상황 등을 지켜봤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계엄령 해제 사흘 만에 대국민담화를 통해 계엄과 관련한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임기를 포함해 정국 안정 방안을 당에 일임하겠다고도 정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나온 게 없는 상황입니다.
탄핵안 표결 결과에 따라 윤 대통령이 자신의 입장과 대응 방안 등을 추가로 내놓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이정택)
서동균 기자 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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