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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안이 부결된 이후 여야 상황도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고희동 기자, 한 대표가 오전에 한덕수 총리와 함께 공동 담화문을 발표했다는 소식까지는 저희가 전해드렸었는데요. 지금은 한 대표,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네, 한동훈 대표는 아직도 당사에 머물며 지도부와 친한계 의원들과 함께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담화문 발표 이후 당사에는 장동혁, 박정하, 주진우, 박정훈, 배현진 의원 등 친한계 의원들이 속속 모여들기도 했습니다. 앞서 한 대표는 비상계엄 사태로 국민적 불안과 국가적 피해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하다며 한덕수 총리와의 회동을 주 1회 이상 정례화 해 국정 공백을 막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 과정에서 혼란은 없을 거라며 조만간 구체적 방안을 밝히겠다고 했는데요, 임기 단축 방안을 전제로 질서있는 퇴진 방식을 놓고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앵커] 야권은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조금 전 5시부터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탄핵안 부결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의 권한을 국무총리와 여당 대표가 행사하겠다는 건 또 다른 쿠데타라며 내일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윤 대통령이 홍장원 국정원 1차장에게 여야 정치인을 체포하도록 지시했는지 여부와 명태균 게이트를 포함한 2차 탄핵안을 곧 공개할 방침입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총리와 여당 대표가 공동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건 명백한 위헌이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고희동 기자(hoihoi@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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