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수도 다마스쿠스 장악…"아사드 대통령 도피"
지난달 말, 정부군을 상대로 대규모 공세에 나선 시리아 반군이 현지시간 8일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했습니다.
'아랍의 봄'을 계기로 촉발된 시리아 내전 이후 13년 만에 아사드 정권이 무너진 겁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반군은 전날 시리아 제3의 도시 홈즈를 장악한 데 이어 이날 다마스쿠스까지 파죽지세로 진격해 공공기관을 통제하기 시작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수도를 떠나 도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이 어디로 향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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