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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소환…김용현 오늘 영장청구 전망 [앵커]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어제(8일)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소환했습니다. 조사는 자정을 넘긴 오늘(9일) 새벽 마무리됐습니다. 김예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밤사이 불러 조사했습니다.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된 인물입니다. 박 총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고, 조사는 자정을 넘겨 새벽 2시쯤 마무리됐습니다. 검찰은 비상계엄 당시 누구에게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박 총장은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정치활동 금지와 언론 출판 통제 내용 등이 담긴 포고령을 자신 명의로 발표했습니다. 다만 포고령을 자신이 작성하진 않았고, 계엄사령관 임명 사실도 비상계엄 선포 이후 알았다는 게 박 총장의 주장입니다. "계엄 사실은 갑작스런 지휘통제실 이동하게 되었고 그때서 대통령께서 담화하시는 걸 보고 알았고…." 박 총장은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상황입니다. 수사 상황에 따라 박 총장의 신분은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계엄 부사령관을 맡았던 정진팔 합동참모차장과 국회에 투입된 이상현 제1공수여단장 등 군 간부들도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앞서 긴급체포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서도 7시간가량 2차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에 대한 세 번째 조사를 진행한 뒤 이르면 오늘 밤 구속영장을 청구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yey@yna.co.kr)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계엄 #소환조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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