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내년도 예산, '대왕고래' 497억원 전액 깎인 채 확정
이른바 '대왕고래'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의 내년 예산 497억원이 전액 삭감된 채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0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산업부의 2025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올해보다 0.4% 감소한 11조4천33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정부안 가운데 국회 심의 과정에서 4개 사업에 걸쳐 675억원이 감액된 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 겁니다.
감액된 4개 사업 중 497억원이 삭감된 '유전개발사업출자'는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을 의미합니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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