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에 있으면서 그 어떤 서류도 받지 않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지금쯤이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40년 지기' 석동현 변호사가 공보를 자처하며 대통령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석동현/변호사 : 대통령이 '체포'의 '체'자도 얘기한 적도 없을 뿐만 아니라… 체포하면 도대체 어디다가 데려 놓겠다는 것입니까? {대통령, '체포 명령' 안 내렸다는 근거는?} '체포'의 '체'자도 꺼낸 적이 없다는 부분을 제가 대화를 했으니까 그 말씀드릴 수 있지만…]
대통령이 체포를 지시한 적도 없을뿐더러, 시민과 충돌해선 안 된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내란이 아니라는 취지인데요. 그러면서 대통령은 지금 이런 걸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석동현/변호사 : 군 통수권자가 지시한 내용에 따른 지휘관들을 이렇게 범죄자로 몰고 구속을 하게 되면 앞으로 어떤 지휘관이, 다음에도 대통령은 있기 마련이고, 군 지휘관이 있기 마련인데 군 통수권자가 어떤 비상한 상황에 지휘를 했을 때 이걸 다 따져가면서 하복을 할 거냐, 상명하복이라는 관계가 군의 생명인데…]
명령에 따랐던 군인들을 다 잡아들이면 군 기강이 무너지지 않느냐, 이런 걱정인데요.
국민 눈높이와 너무 달라서 황당하기까지 합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 석동현 변호사입니다. 서울 동부지검장을 역임한 인사죠. 오늘(19일) 국내 언론사와 외신과의 기자회견을 했는데, 두 자리에서 모두 비상계엄이 내란죄라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내란을 예고하는 내란이 어딨나' '하다가 그만두는 내란이 어딨나' 이런 취지의 근거를 내세웠거든요.
Q '내란' 아니라는 윤 대통령 측 주장…동의하나
Q 여론전 나선 윤 대통령 측…석동현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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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권성동 "탄핵 기각되면 발의·표결 의원 처벌"…의견은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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