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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우승팀 KIA가 투수 조상우를 전격 영입했습니다. KIA는 19일 현금 10억 원과 2026년 신인 1라운드, 4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키움에서 조상우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상우는 프로야구 통산 33승 25패 54홀드 88세이브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습니다. "넥센 히어로즈 발표하겠습니다. 대전고등학교 투수 조상우!" 지난 2013년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히어로즈에 입단해 2019년부터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는데요. 2020년에는 33세이브를 기록하며 구원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2년 간의 군 대체복무를 마치고 올 시즌 복귀했는데, 44경기에 나서 1패 6세이브 9홀드를 기록하고,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습니다. 2015년과 2019년에 열린 프리미어12와 2020 도쿄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는데요. KIA 관계자는 "조상우는 검증된 투수이고, KBO리그 및 국제대회에서 필승조로 활약한 만큼 향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KIA는 FA로 이적한 불펜 핵심자원 장현식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입니다. 2년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KIA가 과연 조상우와 함께 내년에도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영상제공:티빙(TVING) 홍지용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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