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늘어선 줄, 무얼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렸나 싶은데요.
목적은 딱 하나.
'파산핑', '등골핑'으로 불리며 부모 지갑 열게 만든다는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선물 사려고 모였고요.
그중에서도 새로운 캐릭터 '오로라핑'을 구하려고 매장 열기 전부터 사람들이 몰린 건데요.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만 100여 종이 넘는데, 새 캐릭터가 나왔다니 구매할 수 있다면 오픈런도 마다치 않은 겁니다.
중고 거래사이트에선 공식 판매가인 약 4만 원보다 7배 넘게 비싼 가격에 올라오다 보니 되팔기 목적으로 구매하려는 이들도 적지 않고요.
품절 사태에 온라인 맘 카페에선 '오로라핑' 판매 관련 정보가 수시로 공유됐는데요.
누리꾼들은 "차라리 아들이면 덜하지 않겠느냐", "크리스마스 한 번쯤이면 모르겠는데 캐릭터만 100개가 넘으니 감당 못 할 수준이겠다"는 반응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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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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