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현지시간 지난 22일 오전 잠자던 여성 승객에게 불을 붙여 숨지게 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용의자는 과테말라 출신의 33살 남성으로 조사됐고요.
피해자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걸로 드러났습니다.
뉴욕 경찰국은 사건 당시 여성의 옷과 담요에 붙은 불이 단 몇 초 만에 커져 온몸으로 번졌다고 밝혔는데요.
지하철 직원과 경찰이 소화기로 불을 껐지만 여성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남성은 피해 여성이 숨지는 모습을 지켜본 뒤 달아났지만, 6시간 뒤 또 다른 지하철역에서 체포됐고요.
미 국토안보부는 지난 2018년에도 미국에 불법으로 입국했다 추방된 이력을 확인하고 재입국 경위를 확인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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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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